닫기



폴리 75 %

코튼 25 %

일 구스또 사파리 재킷

드디어 오래 오래 준비했던 일 구스또 델 씨뇨레의 사파리 재킷이 생산이 완료되었습니다.

사파리는 더 이상 정장에 대한 수요가 사라진 펜더믹 시대에

클래식에 대한 향수를 가진 이들이 가장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말 그대로 사파리(정글)을 누비는 남자를 습기와 해충과 강력한 열감으로부터 보호하고,

필요한 도구들을 수납하면서도 우아함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었던 옷이 사파리 재킷입니다.


일터에서 부지런히 일하고 가정에선 가족을 지키는,

펜데믹 시대에도 전투적으로 삶에 임하는 남자에게 가장 적당하고 필요한 재킷입니다.


오랜 시간 일 구스또 델 씨뇨레의 기성복 라인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만큼 여러 차례의 샘플 수정이 있었고


사이즈에 대해서도 수 차례 보정을 이뤄 매우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에 가까운 아이템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려드립니다.


특히 아직 쌀쌀한 초봄부터 한 여름까지 그리고 더위가 꺾인 가을까지,


일년의 3계절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활용성이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 가장 적합한 원단의 찾고 수입하는 과정을 인내함은 물론,


후가공이 여러 차례 더해지면서 제작 단가도 많이 상승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고 품질의 옷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396,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수납성을 높인 4개의 주머니와, 흔하게 적용되는 간략하게 만든 끈을 이용한 허리 조절 디테일을과감하게 삭제하고


충분한 허리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우아한 사파리 재킷의 위엄을 유지할 수 있는

허리 조절 디테일을 택하여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아름다운 카라의 모양은 추운 계절에 스카프를 활용하기 좋고,

또 더운 계절엔 카라가 넓은 셔츠와 함께 입어도 잘 어울립니다.

물론 어떤 티셔츠와도 우아하게 잘 어울리게 설계되었습니다.


2022년 펜데믹의 암울함이 서서히 걷혀가는 이 봄에 일 구스또 사파리로 산뜻한 출발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